경남도-창원특례시… 디지털 혁신 거점으로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5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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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1단계 조성 계획

경남도와 창원특례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6년까지 총사업비 163억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해 11월 정부가 발표한 ‘지방 디지털 경쟁력 강화방안’ 중 핵심 사업이다. 과기부는 올해 공모 신청한 9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심사해 경남 창원시와 충북 청주시 등 2곳을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경남도는 1단계로 2026년까지 창원시 팔용동 산학융합지구 등에 혁신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창원에는 1200여 개의 디지털 공급기업이 있는데, 150곳 이상의 기업을 추가로 육성 및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매출액 50억 원 이상의 경남형 소프트웨어 강소기업 20곳을 육성하는 한편 수도권 등에서 경남으로 이전하는 디지털 공급기업과 창업기업에 ‘100원의 임대료 사무실’ 등 혜택을 제공한다.

혁신거점을 조성한 이후 공공사업 및 민간투자를 포함한 ‘경남 디지털 혁신밸리 대형사업’도 추진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이 도내 수요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공급기업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이 사업이 초일류 제조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방 디지털 경쟁력 강화방안#경남 디지털 혁신밸리 대형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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