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래섬 유채꽃밭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5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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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일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
로맨틱 포토존-밴드 공연 등 마련

이번 주말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에서 노란 유채꽃 물결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서울시는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서래섬에서 ‘2024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유채찬란’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서래섬에 1만8000㎡ 규모로 조성된 유채꽃밭과 포토존, 체험존, 공연존, 쉼터존으로 구성돼 있다. 포토존과 쉼터존은 10일간 상시 운영되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11∼12일 이틀간 열린다.

포토존은 역대 최대 규모인 9개 종류가 설치됐다. 서래섬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만날 수 있다. 서울시 대표 캐릭터 해치 모양의 대형 에어벌룬, 노란색 페인트 붓으로 서래섬을 물들인 캐릭터 샐리가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원형 꽃아치·부케·화관으로 꾸며진 로맨틱 포토존도 있다. 오후 6∼9시에는 조명을 켜 야간에도 꽃밭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공연은 11, 12일 서래섬 내 공연 구역 곳곳에서 열린다. 어쿠스틱밴드 ‘오아밴드’가 다양한 장르의 노래 메들리를 들려주고, 기타·가야금으로 퓨전 음악을 선보이는 ‘노래가 야금야금’의 공연이 흥을 돋울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밀짚모자 만들기, 꽃반지 만들기, 꽃 타투 체험, 하트풍선 만들기, 비눗방울 놀이 등 총 5개다. 11∼12일 오전 11시∼오후 6시 서래섬 양쪽 끝 피크닉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누리집(hangang.seoul. go.kr)을 참고하면 된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과 유채꽃, 해가 지면 더욱 아름다운 한강의 노을을 배경으로 가족, 친구, 연인과 기억에 남을 봄날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서래섬#유채꽃밭#유채꽃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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