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래섬 유채꽃밭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 동아일보

10∼19일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
로맨틱 포토존-밴드 공연 등 마련

이번 주말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에서 노란 유채꽃 물결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서울시는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서래섬에서 ‘2024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유채찬란’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서래섬에 1만8000㎡ 규모로 조성된 유채꽃밭과 포토존, 체험존, 공연존, 쉼터존으로 구성돼 있다. 포토존과 쉼터존은 10일간 상시 운영되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11∼12일 이틀간 열린다.

포토존은 역대 최대 규모인 9개 종류가 설치됐다. 서래섬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만날 수 있다. 서울시 대표 캐릭터 해치 모양의 대형 에어벌룬, 노란색 페인트 붓으로 서래섬을 물들인 캐릭터 샐리가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원형 꽃아치·부케·화관으로 꾸며진 로맨틱 포토존도 있다. 오후 6∼9시에는 조명을 켜 야간에도 꽃밭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공연은 11, 12일 서래섬 내 공연 구역 곳곳에서 열린다. 어쿠스틱밴드 ‘오아밴드’가 다양한 장르의 노래 메들리를 들려주고, 기타·가야금으로 퓨전 음악을 선보이는 ‘노래가 야금야금’의 공연이 흥을 돋울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밀짚모자 만들기, 꽃반지 만들기, 꽃 타투 체험, 하트풍선 만들기, 비눗방울 놀이 등 총 5개다. 11∼12일 오전 11시∼오후 6시 서래섬 양쪽 끝 피크닉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누리집(hangang.seoul. go.kr)을 참고하면 된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과 유채꽃, 해가 지면 더욱 아름다운 한강의 노을을 배경으로 가족, 친구, 연인과 기억에 남을 봄날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래섬#유채꽃밭#유채꽃 축제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