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학 중 13%, 올해 등록금 인상…1인당 연평균 3만2500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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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29일 13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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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한 캠퍼스에 노란 산수유 꽃이 활짝 피어 있다. (거창군 제공) 2024.3.19
경남의 한 캠퍼스에 노란 산수유 꽃이 활짝 피어 있다. (거창군 제공) 2024.3.19
4년제 일반대과 교육대 중 13.5%가 올해 등록금을 인상했다. 학생 1인이 1년간 내는 ‘평균등록금’은 682만 원으로, 전년 대비 0.5% 상승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일반대(교육대 포함) 193개교, 전문대 130개교를 대상으로 분석이 이뤄졌다.

분석 결과 4년제 일반대 193개교의 2024학년도 등록금은 193개교 중 166개교(86%)가 동결했다. 26개교(13.5%)는 인상했고 1개교(0.5%)는 인하했다.

올해 학생 1인이 연간 부담하는 ‘평균등록금’은 682만 7300원으로, 전년(679만 4800원) 대비 3만 2500원(0.5%) 상승했다.

평균등록금을 설립 유형별로 살펴보면 사립은 762만 9000원, 국·공립은 421만 1400원이고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768만 6800원, 비수도권은 627만 4600원이다.

전공 계열별 평균등록금은 의학이 984만 34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예체능(782만 8200원), 공학(727만 7200원), 자연과학(687만 5500원), 인문·사회(600만 3800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전문대학 130개교의 2024학년도 등록금은 111개교(85.4%)가 동결했고 18개교(13.8%)가 인상했다. 1개교(0.8%)는 인하했다.

학생 1인이 연간 부담하는 평균등록금은 618만 2600원으로 전년(612만 7200원) 대비 5만 5400원(0.9%) 상승했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은 625만 200원, 공립은 237만 6800원이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은 662만 2300원, 비수도권은 583만 300원이다.

계열별 평균등록금은 예체능이 675만 9900원으로 가장 높았다. 공학(626만 9700원), 자연과학(626만 2100원), 인문사회(555만 1700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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