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특성화로 전문 인력 양성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4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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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교 26주년을 맞아 7개 단과대학으로 개편한 극동대(총장 류기일)는 창의성과 융합 역량을 갖춘 ‘스마트-K 융합인재’를 인재상으로 설정하고 경험학습 인증제와 산업 인턴 학점 인증제 등을 도입해 현장 지향형, 학생 맞춤형 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가장 공을 들이는 분야는 A3(미래형 항공·보건·문화예술) 특성화다. 대학이 강점으로 내세우는 항공대학은 △국토교통부 항공종사자 조종사·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 지정 △국내 대학 유일 유럽항공안전청(EASA) 항공정비사 자격시험 기관 등 항공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탄탄한 내실을 다졌다. 또 국토부 주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상용화를 위해 구성된 UAM ‘팀 코리아’에 학계 대표로 참여하고 있다. 항공운항서비스학과는 중국 장춘광화대학, 하얼빈공업대, 신양항공직업대 등과 합작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의료보건과학대학은 전공 맞춤형 해외연수, 임상기관 교류 프로그램, 교육 봉사단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작업치료학과가 최근 국가자격시험에서 재학생 전원이 합격하는 등 해마다 시행되는 보건의료인 국가자격시험 전 분야에서 높은 합격률을 자랑한다.

K-컬처혁신대학의 경험네트워킹 프로그램은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미디어영상제작학과는 ‘파리국제영화제 단편영화감독상’ ‘인디엑스영화제 최우수 학생실험영화상’ 등을, 연극연기학과는 ‘밀양연극제 최우수 연기상·단체상’ ‘예당국제공연예술제 4관왕’ 등을 각각 차지했다. 디자인학과는 ‘제29회 커뮤니케이션디자인 국제공모전 15점 수상’ ‘제58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입선’ 등을, 만화애니메이션학과는 ‘2023 경기국제웹툰페어’에서 실력을 증명했다.

2022년 9월 문을 연 극동대 충북혁신도시 에너지산학융합지구 캠퍼스는 또 다른 자랑이다. 이곳에서는 친환경·미래에너지 분야 중점 교육을 하고 있다. 류기일 총장은 “다양한 혁신 교육 시스템을 통해 세계로 진출하는 글로벌 표준, 미래형 인재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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