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에 활기 몰고 올 ‘읍성쉼터’ 개소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4월 17일 03시 00분


코멘트

결성면 유휴시설, 카페로 리모델링

충남 홍성군은 16일 결성동헌 일원에 있는 ‘읍성쉼터’를 공식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개소식에는 결성사회적협동조합원과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홍성군 제공
충남 홍성군은 16일 결성동헌 일원에 있는 ‘읍성쉼터’를 공식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개소식에는 결성사회적협동조합원과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홍성군 제공
충남 홍성군은 결성동헌 일원에 자리한 ‘읍성쉼터’를 공식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읍성쉼터는 결성면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혁신적인 농촌재생 사업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역민들이 주체가 돼 설립한 결성사회적협동조합에서 농촌 유휴시설을 마을카페로 리모델링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주민들은 읍성쉼터에서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통 먹거리도 판매할 계획이다. 아울러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소통의 장으로도 이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민 공동체 화합과 청년인구 유입, 일자리 창출, 문화와 예술이 생동하는 새로운 농촌 패러다임을 실현해 소멸위기 극복과 함께 살맛 나는 농촌으로 변모해 나갈 방침이다.

이진우 결성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개소식에서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읍성쉼터에서 이용객들에게 쉼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할 것”이라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새로운 농촌 공간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영길 결성면장은 “읍성쉼터가 결성 역사문화 체험의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농촌재생 모델을 구축해 나가는 결성, 머물고 싶은 결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홍성군#읍성쉼터#개소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