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대표 “의협과 합동 브리핑 합의한 적 없어…尹 내일 안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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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8일 18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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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제7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4.7/뉴스1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제7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4.7/뉴스1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와 합동 기자회견을 진행하기로 합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

박단 위원장은 8일 페이스북에 최근 자신을 둘러싼 이슈들에 이같은 입장을 냈다.

박 위원장은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선생님, 김창수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회장 선생님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지만 합동 브리핑 진행을 합의한 적 없다”고 설명했다.

의협 비대위는 전의교협·대전협에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까지 총 4개 단체가 총선 직후 합동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예고했었다.

박 위원장은 또 일부 의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된 윤석열 대통령과의 2차 면담 가능성에 대해 “내일 대통령 안 만난다”고 일축했다.

이어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인의협) 가입 및 활동한 적 없다”며 “지난 2월 20일 대전협 7개 요구안과 성명서 초안을 모두 작성했고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 후에 완성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자신을 에둘러 비판하고 “앞으로 그와 더 얘기하고 싶지도 않다”고 한 임현택 회장 당선인 발언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해당 기사는 유감”이라며 “저는 언제든 대화 환영”이라고 부연했다.

대전협은 △의대증원 및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전면 백지화 △전공의 대상 부당한 명령 전면 철회·사과 △업무개시명령 전면 폐지 등이 담긴 7개 요구안을 마련해 정부 등에 제안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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