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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니보틀에 “내 침 묻었어” 옷 닦아준 男 정체는…“수십만원 털렸다”
뉴스1
업데이트
2024-04-06 12:56
2024년 4월 6일 12시 56분
입력
2024-04-06 12:55
2024년 4월 6일 1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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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지구마불 세계여행2’ 영상 갈무리
구독자 214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빠니보틀이 에티오피아에서 소매치기를 당했다.
빠니보틀은 지난 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지구마불 세계여행2’에서 배우 공명과 에티오피아를 여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빠니보틀과 공명은 이날 여행에 앞서 여행사를 찾아 길거리를 헤매고 있었다. 그런데 한 남성이 갑자기 빠니보틀을 불러세웠다.
에티오피아 현지인으로 보이는 남성은 자신의 뱉은 침이 빠니보틀의 옷에 묻었다며 손으로 옷을 잡고 닦아줬다.
빠니보틀에게 사과하며 자기 겉옷으로 빠니보틀의 옷을 연신 닦던 남성은 천천히 뒤에서 따라오던 차를 타고 이내 사라졌다.
어안이 벙벙한 빠니보틀은 그에게 여행사 위치를 물어보려고 했지만, 남성은 사과만 한 채 대화를 차단했다.
결국 현지 여행사 찾기에 실패한 빠니보틀은 호텔로 이동하던 중 이상한 느낌에 “어 잠깐만” 하며 바지 주머니와 배낭을 뒤졌고, 자신의 지갑이 없어진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방금 지갑 훔쳐 갔다. 수법이구나. 일부러 침 뱉고 가져갔다”며 “거기 카드도 있는데 빨리 정지시켜라. 현금 40만원을 다 가져갔다”고 머리를 감싸 쥐었다.
빠니보틀과 공명은 “카메라로 찍고 있었는데도 소매치기를 당했다”며 “가방을 앞으로 메야겠다. 카메라도 조심하자. 어쩐지 이상한 게 차가 계속 안 가고 우리를 따라왔다. 사실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몰래카메라를 찍고 있는 것 같다. 이렇게 소매치기를 당할 줄 알았으면 팁도 팍팍 주고 현금을 조금 더 쓸걸 그랬다. 기분이 너무 꿀꿀하다”며 “사실 신고하는 것도 무의미하다. 절대 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허탈해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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