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재해 이재민 위한 ‘희망하우스’ 10동 제작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3월 13일 17시 18분


경기도 파주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개최된 ‘희망하우스’ 10동 제작 기념식. 희망브리지 제공
경기도 파주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개최된 ‘희망하우스’ 10동 제작 기념식. 희망브리지 제공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파주 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희망하우스’ 10동 제작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희망하우스는 재난 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위한 임시거주시설이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후원을 받아 제작됐다. 수납공간이 포함된 방과 주방, 화장실로 구성했으며, 여름철 더위와 겨울철 추위를 막도록 단열 성능을 갖췄다. 평시에는 재해구호물류센터에 비축하고 산불·집중호우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히 현장에 전달할 계획이다. 올해 총 26동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지난해 4월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행정안전부와 재해구호 분야 민관협력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2026년까지 총 70억원 규모의 종합 재해 대응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병래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이재민들이 희망하우스를 통해 일상생활 복귀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손해보험업계는 향후에도 재난 등 사회적 위기에서 사회적 약자를 돌보고 나눔의 가치를 지속해서 실천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재난이 발생하면 가장 중요한 것이 주거 공간”이라며 “희망하우스 지원을 통해 이재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하며, 빠르게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해 돕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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