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전국 최초 자동개폐 쓰레기 수거함 설치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월 31일 13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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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가 설치한 태양광 자동접이식 생활폐기물 수거함. 동작구청 제공
동작구가 설치한 태양광 자동접이식 생활폐기물 수거함. 동작구청 제공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전국 최초로 ‘태양광 자동접이식 생활폐기물 수거함’을 관내 상가 밀집 지역 3곳에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설치 장소는 쓰레기 수거량이 많은 노량진역 3·5번 출구 앞, 중앙대학교 정문 맞은편이다.

태양광 자동접이식 생활폐기물 수거함은 태양광 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하며, 배출 시간에 맞춰 자동 개폐된다. 매일(토요일 제외) 오후 5시 경광등과 알림이 작동하면서 자동으로 열린다. 수거함 1개당 50리터 종량제 봉투를 최대 25개까지 보관할 수 있다. 오후 10시~오전 6시 환경공무관이 쓰레기를 수거하면 자동으로 닫힌다. 수거함이 접혀져 있을 땐 공간이 확보돼 보행 안전 및 청결한 생활 환경 조성에도 기여한다.

동작구는 지난 30일 시범적으로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 내달 6일 오후 4시 노량진역 3번 출구 앞에서 ‘태양광 자동접이식 생활폐기물 수거함 시연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시연식에서는 수거함 제막식을 진행한 후,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리모컨으로 자동 개폐 장치를 작동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쓰레기 수거함을 통해 태양광을 활용한 혁신적인 청소 기술로 편리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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