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는 지난해(6601명)보다 2112명(32.0%), 고려대도 지난해(6972명)와 견줘 983명(14.1%) 늘어났다.
◆수시 이월 8명 고대 의대 지원자 수 1.6배 늘어나
최상위권인 서울대 의예과는 3.15대 1로 지난해(3.13대 1)와 비슷했다. 일반전형 3.0대 1(지난해 3.20대 1), 지역균형전형 3.60대 1(지난해 2.90대 1)이었다.
연세대 의예과도 일반전형 3.43대 1을 보여 지난해 3.52대 1보다 조금 하락했으나 역시 비슷한 수준이다.
이번 수시에서 이례적으로 모집인원 8명을 채우지 못해 정시로 넘긴 고려대 의대에는 총 166명이 지원해 지난해(99명)보다 1.7배 증가했다. 고교 교과 성적(내신)이 반영된 교과우수전형이 4.33대 1로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일반전형(3.26대 1)보다 더 높았다.
고대 의대의 전체 경쟁률은 지난해 3.96대 1에서 올해 3.53대 1로 하락했다. 수시 이월인원을 비롯해 모집인원이 25명에서 47명으로 22명 늘었기 때문이다.
◆서울대·연대 첨단분야 학과 경쟁률 상승, 고대 하락
정부 정책 기조에 따라 정원이 늘어났거나 신설된 반도체 등 첨단분야 학과의 경쟁률은 희비가 엇갈렸다.
이번 입시에서 신설된 서울대 첨단융합학부는 일반전형 4.81대 1, 지역균형 3.70대 1로 합산 4.51대 1을 기록했다. 대학 평균(4.44대 1)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연세대는 대기업 취업이 보장되는 계약학과인 시스템반도체공학과가 7.52대 1을 보여 대학 전체 평균(4.62대 1)을 웃돌았고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도 7.29대 1을 보였다. 지난해와 견줘 시스템반도체공학과(6.5대 1),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5대 1) 둘 다 상승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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