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강한 비·바람 주의…화요일부터 기온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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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1월 5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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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일요일인 5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다가 밤부터 6일 오전 사이 빗줄기가 강해지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도 치겠다. 화요일인 7일부터는 기온이 최고 5도가량 한꺼번에 떨어지며 평년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다소 춥게 느껴질 수 있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대부분 지역은 오후까지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비는 6일 오후 3시~6시 사이 대부분 그치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는 밤까지 빗줄기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6일 밤부터 7일 새벽 사이 경기 북부 내륙과 강원내륙·산지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릴 수 있다.

6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에 30~80㎜(많은 곳 100㎜ 이상), 강원 영동에 10~60㎜, 강원 영서에 30~80㎜(많은 곳 영서 중·북부 100㎜ 이상), 충남권과 충북 북부에 30~80㎜, 충북 중·남부에 20~60㎜다.

남부 지방에도 최대 80㎜의 비가 내리겠다. 전북 서부와 전남 해안, 지리산 부근에 30~80㎜, 전북 동부와 광주, 전남 내륙에 20~60㎜가 예상되며, 경북 북부와 경남 서부에 30~80㎜, 부산과 울산, 경남 중·동부, 울릉도·독도에 20~60㎜의 비가 내리겠다. 대구와 경북 남부에는 5~40㎜ 비가 예상된다. 제주에는 해안에 20~60㎜, 그 밖의 지역에 30~80㎜(많은 곳 100㎜ 이상)가 예보됐다.

특히 밤부터 모레 오전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20m로 강하게 불겠고, 밤부터 바람이 더욱 강해져 해안과 제주도, 강원 영동에는 순간풍속 초속 20~25m(산지 30m 이상)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18도, 낮 최고기온은 17~24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전날(4일)보다 2~6도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겠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15~21도, 낮 최고기온은 16~23도로 평년(최저기온 1~11도, 최고기온 12~19도)보다 기온이 5~7도 높겠다.

화요일인 7일부터 목요일 9일까지는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내려가겠다. 아침 기온은 1~13도, 낮 기온은 10~20도로 예상되며,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금요일인 10일에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에는 오전에 비가 오겠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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