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중부지방 우박 동반한 뇌우…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 뉴시스
  • 입력 2023년 11월 1일 08시 49분


코멘트

돌풍과 천둥·번개 동반…일부 지역엔 우박
대부분 중부지역 미세먼지 농도 높을 전망
경기도·강원영서 '나쁨'…서울도 오후에 ↑

수요일인 1일은 수도권과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가끔 오겠다.

기상청은 이날 “늦은 새벽에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부터 비가 시작돼, 아침에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영서로 확대되겠고, 저녁에는 대부분 그치겠다”고 전했다.

오전까지 충청권과 전라서부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겠고, 늦은 오후 충북북부에는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 강원영서중·북부 5~30㎜ ▲서울, 인천,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충북북부 5㎜ 내외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대기 불안정이 강한 경기북동부, 강원영서중·북부 일부 지역에는 우박이 떨어질 수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19~2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수원 23도, 춘천 19도, 강릉 24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5도, 부산 23도, 제주 26도다.

오전까지 전라권과 경남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산지는 이날까지 바람이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겠다.

내일 새벽까지 동해바깥먼바다에는 초속 8~13m의 강풍이 불고, 물결도 1.5~2.5m로 높게 일겠으니 유의해야겠다.

이날까지 달의 인력이 강해 해수면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 전라해안과 경남권남해안의 저지대 침수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야겠다.

대부분 중부지역에서 대기 정체와 해외 유입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경기도, 강원영서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서울, 인천, 충청권은 오후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