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잃은 80대 할머니 심폐소생술로 목숨 구한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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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0월 27일 1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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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전남 순천시 장천동 행정인턴 남경식씨(맨 오른쪽)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80대 노인을 구하고 출동한 소방당국의 수습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순천시 제공)2023.10.27/뉴스1
지난 25일 전남 순천시 장천동 행정인턴 남경식씨(맨 오른쪽)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80대 노인을 구하고 출동한 소방당국의 수습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순천시 제공)2023.10.27/뉴스1
순천시 소속의 한 행정인턴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80대 노인을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구했다.

27일 순천시에 따르면 행정인턴 남경식 씨(24)는 지난 25일 오후 1시26분경 장천동의 한 주택 마당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있는 80대 여성을 발견했다.

남 씨는 이날 업무를 보러 우체국으로 가던 중 80대 노인이 집 마당에 쓰러져 있는 것을 목격했다.

노인은 호흡과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남 씨는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이어 남 씨는 119상황실의 안내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시작했고, 노인은 심폐소생술을 받은 지 약 2분 만에 의식과 호흡을 되찾았다.

이후 노인은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에 인계돼 인근 응급실로 옮겨졌다.

남 씨는 “올해 5월에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것이 도움이 됐다”라며 “다음에도 이런 일이 생기면 즉시 행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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