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서 중앙선 침범 사고로 2명 사망·4명 부상

  • 뉴시스
  • 입력 2023년 10월 8일 14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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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중앙선 넘어 스파크 들이받아 운전자 2명 숨져
뒤따르던 승용·승합차가 연쇄 추돌, 1명 중상·3명 경상

전남 담양에서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경차를 들이받아 2차 추돌 사고로 이어지면서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8일 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5분께 담양군 대전면 성산리 편도 2차선 도로에서 30~4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A씨가 몰던 아반떼가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B(32·여)씨의 스파크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후 뒤따르던 또 다른 승용차·승합차가 이들의 차량을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아반떼·스파크 운전자인 A·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스파크에 동석한 B씨의 아들 C(10)군은 중상을 입고 응급 치료 중이다.

2차 추돌 사고가 난 승용차·승합차에 타고 있던 40~50대 남성·여성 3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연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A씨의 행적 등을 조사해 음주운전 여부 등을 규명할 방침이다.

[담양=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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