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남부 중심 ‘늦더위’…20일부터 ‘대체로 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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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9월 18일 15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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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경북 포항시 남구 철길 숲에서 시민들이 우중산책을 하고 있다.2023.9.14/뉴스1
14일 경북 포항시 남구 철길 숲에서 시민들이 우중산책을 하고 있다.2023.9.14/뉴스1
‘밤이 길어진다’는 추분(秋分·23일)이 낀 이번 주엔 수요일인 20일쯤 평년 가을 같은 날씨로 진입하겠다.

화요일인 19일까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1도까지 치솟은 ‘늦더위’가 이어지겠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2시30분 기준 낮 최고기온은 32.2도(경주)까지 올라갔다.

강진(31.8도), 창원·밀양·의령(31.7도), 대구(31.4도), 양산(31.3도), 상주(31.2도), 해남(31.0도) 등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졌다.

충청권 이상의 중부 지방에도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곳이 있었다. 대전 낮 기온이 30.1도를 기록했고, 충주 30.2도, 세종(금남) 30.3도 등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낮 기온은 30도를 밑돌았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28.9도로 관측됐고, 인천 27.7도 등으로 나타났다.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하는 무더위는 화요일인 19일까지 이어지겠다.

19일 낮 최고기온은 26~31도가 예보됐다. 20일 낮 최고기온은 22~28도로 예보돼 하루 만에 기온이 3~4도 떨어지겠다.

20일 이후에는 월말까지 평년(최고기온 24~28도)의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까지 한반도는 제주 남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영향을 받겠다.

이후에는 기압골 영향을 받을 전망이라 전국이 약간 흐리거나 하늘에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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