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코로나 마지막 전수조사, 전주보다 4.4% ↓…4주째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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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9월 4일 1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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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3.8.31/뉴스1
31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3.8.31/뉴스1
질병관리청은 지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고재영 질병청 대변인은 이날 질병청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8월 27~31일 5일간 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6000여명으로 직전주(8월 4주차) 3만8000여명보다 4.4%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한 명이 몇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도 1 이하를 유지했다.

고 대변인은 “31일 0시 기준 수치로 코로나19 전수감시가 마무리됐다. 8월 둘째 주 여름철 확산세가 꺾인 뒤에 4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는 양상”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유행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며 앞으로 코로나19는 4급으로 하향 전환된 만큼 양성자 신고 체계로 전환된다고 예고했다.

질병청은 코로나19 치료제 처방이 가능한 전국 의료기관 중 지정된 527곳에서 양성자 감시에 참여해 주1회 확진자를 신고·집계한다.

양성자 감시체계는 독감 등 기존 호흡기 감염병 표본감시체계에서 산출하지 않는 연령별?지역별 발생경향 등을 상세히 파악할 수 있다.

또한 527곳 중 105곳은 병원체 감시에도 참여해 변이바이러스 유행양상까지 알아볼 수 있다. 질병청은 코로나19 양성자 감시 등 표본감시 결과를 매주 목요일 오후에 공개할 계획이다.

이밖에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는 기존 수요일에서 격주 금요일 오전 9시에 개최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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