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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새벽에 발 헛디뎌 바다 빠진 30대…행인·119 도움으로 목숨 건져
뉴스1
업데이트
2023-08-23 13:30
2023년 8월 23일 13시 30분
입력
2023-08-23 13:29
2023년 8월 23일 13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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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조대가 23일 오전 6시쯤 전남 목포 평화광장 인근 바다에 빠진 30대 남성을 구조한 뒤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목포소방서 제공) 2023.8.23/뉴스1
새벽에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30대 남성이 행인들과 119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건졌다.
목포소방서에 따르면 23일 오전 6시쯤 전남 목포시 평화광장 부근 바다에 30대 남성이 물에 빠졌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목포소방서 소속 119구조대 대원들은 현장에 출동, 물에 빠져있던 A씨와 시민 2명 등 총 3명을 구조했다.
바다에 있던 시민 2명은 길을 가다 A씨가 물에 빠진 것을 목격, 그를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들었다. 소방은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목숨에는 지장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른새벽에 광장에 나갔다가 실족해 바다에 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 출동한 이문철 소방위는 “비가 오고 물살이 거세 구조가 쉽지 않았지만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수난사고에 대비한 철저한 인명구조훈련으로 큰 무리 없이 A씨 등을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의승 목포소방서장은 “수난사고의 경우 예상치 못한 변수가 많고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해 빈틈없는 사전 훈련이 필수”라며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목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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