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주택 개발 사업 획기적으로 빨라진다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8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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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1동 4곳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심의 통과
선(先)지정 방식으로 완화된 기준 적용
모아타운 사업기간 획기적 단축 기대

선(先)지정된 중랑구 모아타운 필지 위치도. 중랑구 제공
선(先)지정된 중랑구 모아타운 필지 위치도. 중랑구 제공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중화1동 4-30 일대 등 4곳의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지난달 제7차 서울시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의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는 서울시의 도심재개발 정책.

이번 심의가 통과된 곳은 △중화1동 4-30 일대(7만3625㎡) △면목3·8동 44-6 일대(5만5385㎡) △면목본동 297-28 일대(7만6525㎡) △망우3동 427-5 일대(9만8171㎡) 4곳이다.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 요구가 높았던 이들 대상지는 지난 2022년 상반기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에서 선정됐다.

대상지 4곳은 관리계획 수립 이전에 ‘관리지역’으로 우선 지정·고시돼 완화된 기준으로 조합설립 등의 절차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는 ‘모아타운 선(先)지정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2024년 상반기 관리계획 지정·고시를 목표로 상세한 관리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방침.

류 구청장은 “모아타운 선(先)지정으로 4곳의 모아타운 사업기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좋은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주택 개발 사업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선규 기자 3q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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