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에 제주공항 69편 운항 취소…뱃길도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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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8월 9일 0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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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 중인 8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앞바다에 거센 파도가 일고 있다. 태풍은 10일 오전 중 강도 ‘강’의 위력을 유지하면서 경남 통영 인근을 통해 상륙해 내륙을 관통할 전망이다. 2023.8.8/뉴스1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 중인 8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앞바다에 거센 파도가 일고 있다. 태풍은 10일 오전 중 강도 ‘강’의 위력을 유지하면서 경남 통영 인근을 통해 상륙해 내륙을 관통할 전망이다. 2023.8.8/뉴스1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의 북상으로 9일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과 뱃편이 차질을 빚고 있다.

9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사전결항을 포함해 69편(국내선 도착 31편·출발30편,국제선 도착 4편·출발 4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지연은 국내선 출발 1편이다.

이날 제주공항에는 국내선 출발 229편 등 487편이 운항할 계획이었으나 기상상황이 악화하면서 결항편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뱃길도 끊겼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전날 오후 8시부터 모든 항만을 폐쇄했다.

제주와 타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은 제주-인천항로 비욘드트러스트호 등 10일까지 전면 통제됐다.

또 모슬포-가파도-마라도 항로를 운항하는 연안여객선 3척과 산이수동-마라도 항로의 연안여객선 2척도 통제됐다.

여객선 운항은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11일부터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전망했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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