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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트럭 못보고 도로 뛰어든 아이…보자마자 몸던진 대학생
뉴스1
입력
2023-08-01 10:08
2023년 8월 1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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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히어로즈 상패 전달식. 왼쪽부터 오동호 상임이사, 홍시호씨, 심용택씨, 유충근 동해해양경찰서장(포스코 제공)
포스코청암재단은 위기의 순간에 자신을 희생하고 생명을 구한 시민영웅 4명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6월 경북 경산시 경일대 재학생 최재호씨(19)는 하굣길에 4차선 도로 맞은편에서 트럭이 오는 것을 못 보고 도로에 뛰어든 5세 아이를 발견하고 몸을 던졌다. 다행히 최씨를 본 트럭이 급정거해 아이는 다치지 않았다.
최씨는 “갑자기 차도로 뛰어든 어린아이를 본 순간 내 몸이 먼저 반응했던 것 같다”며 “조금 다치긴 했지만 어린아이가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고 설명했다.
이효영씨(42)는 지난 6월 가족과 울산 강동해수욕장 해안가에서 어린아이가 빠진 모습을 발견하고 바다에 뛰어들어 아이를 구조했다. 이씨는 전직 수영강사 출신으로 스쿠버다이빙, 프리다이빙 등 다수 자격증 소유자다.
그는 “할 일을 했을 뿐이다. 더 위험한 상황에서도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심용택씨(42)와 홍시호씨(67)는 지난 7월 동해시 심곡항 인근에서 굉음과 함께 바다로 추락하는 차량을 목격했다. 심씨는 119에 신고하고 바다에 뛰어들었다. 점점 가라앉고 있는 차 안에서는 운전자가 창문을 두드리며 살려 달라고 소리치고 있었다.
이때 홍씨가 배를 타고 차량 근처로 접근해 선상 갈고리를 차량 뒤 범퍼에 걸어 더 이상 차량이 침수되지 않도록 했다. 심씨는 온 힘을 다해 문을 열고 운전자를 구조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히어로즈 거주 지역을 방문해 상패와 자녀 장학금을 각각 전달했다.
포스코청암재단 측은 “의로운 행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일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 도울 수 있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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