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난동’ 불안감 커진 신림역 주변…특별방범 순찰 확대

  • 뉴스1
  • 입력 2023년 7월 26일 12시 38분


22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동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 현장에서 한 시민이 이번 사건으로 희생 당한 피해자를 추모하고 있다. 앞서 지난 21일 오후 2시7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인근 상가 골목에서 피의자인 조모씨가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30대 남성 3명이 다쳤다. 조씨는 범행 이유에 대해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어서“라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7.22/뉴스1
22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동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 현장에서 한 시민이 이번 사건으로 희생 당한 피해자를 추모하고 있다. 앞서 지난 21일 오후 2시7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인근 상가 골목에서 피의자인 조모씨가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30대 남성 3명이 다쳤다. 조씨는 범행 이유에 대해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어서“라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7.22/뉴스1
경찰이 최근 ‘신림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범행 현장 인근 순찰 확대에 나섰다.

26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최근 시민 불안으로 인해 신림역 주변에서 특별방범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건이 일어난 신림역 인근 순대타운 일대에는 신림지구대 순찰차 2대 거점 배치 및 주야간 탄력 순찰이 이뤄지고 있다. 또 당곡지구대에서는 신림역 인근 주변 순찰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서원동 자율방범대 야간 순찰 △기동대 1개 제대 위력 순찰 △강력팀 신림역 주변 형사 활동 등이 병행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진행된 특별방범활동은 별도 명령이 있기 전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1일 신림동에서 행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3명을 다치게 한 조모씨(33)는 이날 오전 10시50분쯤부터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조씨는 “감정이 복잡하다”며 해당 검사를 한 차례 거부한 바 있다.

경찰은 이날 조씨의 신상정보공개 여부를 결정한다. 아울러 28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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