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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밤 여자화장실 비번 물어본 20대…휴대전화엔 37차례 불법촬영
뉴스1
업데이트
2023-07-21 10:39
2023년 7월 21일 10시 39분
입력
2023-07-21 10:39
2023년 7월 21일 10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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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스터디카페 여자화장실에서 휴대전화로 불법촬영을 시도한 20대 남성이 긴급체포됐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A씨(25)를 긴급체포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21일 오전 2시 20분쯤 부천의 한 스터디카페 여자화장실에서 불법촬영을 시도하려한 혐의를 받는다.
스터디카페 업주는 “여자화장실 비밀번호를 알려달라”는 A씨의 전화를 받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여자 화장실 앞에서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4월부터 최근까지 부천시와 부산에서 여성들의 신체를 37차례 촬영했다”고 진술했다. A씨의 휴대전화를 임의제출을 받아 살펴본 경찰은 휴대전화에서 여성의 치마 등을 촬영한 영상과 사진 37개를 확인했다.
A씨는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등에서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022년 6월 불법 촬영을 한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으며, 보호관찰 기간중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해 추가 혐의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현재 범행 동기등을 조사고 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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