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학교 3곳 침수·파손 피해…20개교 등하교 시간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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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7월 14일 13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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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집중호우로 한강 수위가 상승한 14일 오전 서울 반포한강공원 일대가 물에 잠겨 있다. 2023.7.14/뉴스1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한강 수위가 상승한 14일 오전 서울 반포한강공원 일대가 물에 잠겨 있다. 2023.7.14/뉴스1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전국 학교 3곳에서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20개교는 학생 피해 예방을 위해 학사일정을 조정했다.

14일 교육부에 따르면 13일부터 이날 새벽까지 집중호우로 인한 학생·교직원 인명피해는 없었다.

시설 피해를 입은 학교는 3개교다. 서울의 한 특수학교에서는 인근 경사지의 노사 유출로 주차장 시설이 일부 파손됐다.

충남은 초등학교 1곳과 고등학교 1곳의 학교 외부 주차장이 침수 되는 등 부분 침수가 발생했다.

집중호우로 인한 학생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20개 학교는 학사일정을 조정했다.

서울 중학교 1곳, 충남 고등학교 1곳은 단축수업을 실시했으며 광주광역시 학교 15곳(초등학교 3곳·중학교 6곳·고등학교 6곳)과 충남 중학교 1곳, 경남 중학교 2곳은 등교시간을 조정했다.

교육부는 지난 13일 풍수해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 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상황관리전담반을 운영하고 시도교육청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교육부는 “장마전선 정체로 인한 집중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도교육청과 함께 학생·교직원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 교육·홍보 등을 적극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피해 교육시설에 대해서는 시도교육청의 추가적인 현장 점검을 거쳐 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제 가입 시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재난복구비를 지원하고 필요할 경우에는 재해특별교부금을 지원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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