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물 폭탄’…수도권 내일까지 최대 250㎜

  • 뉴시스
  • 입력 2023년 7월 13일 08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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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
낮 최고 31도 이상…습도 높아 체감↑
미세먼지, 전 권역 '좋음'~'보통' 수준

목요일인 13일은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 특히 습도가 높아 전국이 ‘습식 사우나’와 같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1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특히,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1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국 50~150㎜(많은 곳 수도권 250㎜ 이상,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북 북부 200㎜ 이상) ▲제주도 5~40㎜다.

다만 이 비는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하게, 또 강약을 반복하면서 내려,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과 그 주변 지역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20m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장맛비가 계속되면서 지반이 약해져 저지대 침수, 공사장·비탈면 붕괴, 산사태, 급류 등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낮 최고기온은 26~30도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무덥겠다. 특히 제주도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33도 이상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7도, 춘천 26도, 강릉 28도, 청주 29도, 대전 28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대구 29도, 부산 28도, 제주 33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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