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전국 곳곳에 비 폭탄…습한 무더위도

  • 뉴시스
  • 입력 2023년 7월 11일 09시 37분


중부지방 등 시간당?30~60㎜ 강한 비
낮 최고 26~33도…습도 높아 체감↑

더위가 본격적으로 오는 시기인 ‘초복’이자 화요일인 1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덥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1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전라권,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부터 내일(12일) 오전 사이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1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 전라권, 경북 북부 내륙, 서해5도 50~120㎜(많은 곳 150㎜ 이상) ▲강원 동해안, 경북권(경북 북부 내륙 제외) 20~80㎜ ▲경남권, 제주도, 울릉도·독도 5~60㎜다.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과 그 주변 지역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또 장맛비가 계속되면서 지반이 약해져 저지대 침수, 공사장·비탈면 붕괴, 산사태, 급류 등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이날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이 강원 동해안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31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비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낮 기온이 낮아지는 곳이 있겠으나, 비가 그친 후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덥겠다.

낮 최고기온은 26~33도로,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욱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수원 28도, 춘천 28도, 강릉 32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전주 29도, 광주 28도, 대구 30도, 부산 26도, 제주 33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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