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건설노조 前지회장 사무실 등 압수수색

  • 뉴시스
  • 입력 2023년 6월 29일 13시 49분


코멘트

폭처법상 공동공갈·강요 혐의
한국노총 때 시공사 갈취 의혹

건설현장 불법행위를 수사하는 경찰이 전국건설산업노조 타워크레인분과 수도권지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께부터 경기 부천시 상동에 위치한 타워크레인분과 수도권지부 전(前) 지회장 A씨의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

압수수색 영장에 적용된 혐의는 폭력행위처벌법(폭처법) 상 공동공갈, 강요 혐의다.

한국노총 지회장을 지낸 A씨 등은 서울 은평구, 구로구 등의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시공사 등을 상대로 10여차례에 걸쳐 수천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건설노조는 지난해 7월 위원장의 조합비 횡령 묵인과 방조, 비정상적 회계 운영 등으로 한국노총 회원 조합에서 제명된 상태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