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6월 모평, 22개 문항 이의신청…“이상 없음” 판정

  • 뉴시스
  • 입력 2023년 6월 13일 17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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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 이의심사 결과 문항·정답 확정
채점 돌입…성적표, 오는 28일 통지돼

지난 1일 실시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 문제와 정답에 대해 출제 당국이 오류가 없었다고 판단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24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심사 결과 모두 ‘이상 없음’으로 판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당국은 시험 당일부터 지난 4일 오후 6시까지 수험생 등으로부터 받은 이의 제기 총 68건 중 중복, 단순 의견 개진 등을 뺀 22개 문항 50건을 심사했다.

이번 모의평가에서 이의제기 문항이 가장 많았던 영역은 사회탐구로 총 11개였다. 이어 국어 4개, 수학과 과학탐구 각 3개, 제2외국어/한문 1개 순이었다.

사회탐구 선택과목 중 ‘생활과 윤리’에서만 6개 문항에 이의가 제기됐다. 9번 문항은 정답, 문제에 각각, 나머지는 모두 정답이 잘못됐다는 의견이 있었다.

‘윤리와 사상’과 ‘사회·문화’에서는 각각 2개 문항, ‘동아시아사’는 1개 문항에서 지적이 나왔다. 모두 정답에 오류가 있다는 내용의 이의신청이었다.

국어 영역에서는 공통과목 1개 문항, 선택과목 ‘언어와 매체’ 3개 문항에 이의신청이 접수됐다. 수학은 공통과목 2개, ‘미적분’ 1개를 두고 심사가 이뤄졌다.

과학탐구에서는 화학Ⅰ, 지구과학Ⅰ, 지구과학Ⅱ 과목별 각각 1개 문항에 대해 이의신청이 있었다. 제2외국어/한문은 ‘일본어Ⅰ’에서 1개 문항이 심사됐다.

수능 문항과 정답에 대한 이의심사는 출제에 참여하지 않은 위원으로 꾸려지는 영역별, 과목군별(탐구) 이의심사실무위원회가 먼저 내용을 검토한다.

중대한 사안에 대해서는 학회 자문을 받고, 실무위 내부에서 이견이 있다면 별도의 2차 실무위를 구성해 다시 오류 여부를 검토한다. 이후 별도의 이의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의, 문항·정답을 확정한다.

이번 모의평가 문제와 정답은 평가원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성적표는 오는 28일 나올 예정이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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