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데뷔 10주년… “방탄투어 지도 들고 탐방”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6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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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소속사 사옥 등
BTS 관련 서울 명소 13곳 담아

서울시가 방탄소년단(BTS) 데뷔(2013년 6월 13일) 10주년을 맞아 ‘서울방탄투어’ 지도를 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도에는 BTS 관련 서울 명소 13곳이 포함됐다. △서울관광 홍보영상 촬영지인 국립중앙박물관 △자체 제작 콘텐츠 ‘달려라 방탄’ 촬영지인 아차산과 문화비축기지 △소속사인 용산 하이브 사옥 등이다. 지도 장소별로 연관 있는 BTS 노래를 표시하고, 지도 내 QR코드를 활용하면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유튜브 링크로 연결되게 했다.

서울방탄투어 지도는 BTS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서울시와 BTS 소속사 하이브가 함께 진행하는 ‘2023 BTS 페스타’를 계기로 제작됐다. 12∼25일 세빛섬, 남산서울타워, 시청 등 시내 주요 랜드마크 8곳은 저녁마다 BTS와 팬클럽 ‘아미(ARMY)’의 상징색인 보랏빛으로 물들게 된다.

17일 낮 메인 행사가 펼쳐지는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 서울 홍보 부스를 방문하면 서울방탄투어 지도와 한정판 서울 명소 카드 등을 받아갈 수 있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BTS 굿즈와 서울관광재단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이날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선 전시·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BTS 멤버 RM(본명 김남준·29)이 팬들과 소통하는 코너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에 직접 참여한다. 오후 8시 반부터 30분간 BTS 대표곡으로 구성된 ‘BTS 10주년 기념 불꽃쇼’도 열린다.

보랏빛으로 물든 세빛섬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13일)을 하루 앞둔 12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이 BTS 팬클럽 ‘아미(ARMY)’의 상징색인 보랏빛으로 물든 가운데 한 시민이 스마트폰으로 이를 촬영하고 있다. 세빛섬과
 남산서울타워 등 서울 랜드마크 8곳은 이날부터 25일까지 저녁마다 보라색 조명을 밝힐 예정이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보랏빛으로 물든 세빛섬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13일)을 하루 앞둔 12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이 BTS 팬클럽 ‘아미(ARMY)’의 상징색인 보랏빛으로 물든 가운데 한 시민이 스마트폰으로 이를 촬영하고 있다. 세빛섬과 남산서울타워 등 서울 랜드마크 8곳은 이날부터 25일까지 저녁마다 보라색 조명을 밝힐 예정이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행사 때문에 17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가 전면 통제된다. 여의동로를 지나는 버스 노선 23개는 이날 낮 12시부터 모두 우회 운행할 예정이다. 또 행사 종료 후 귀가를 지원하기 위해 지하철 5·9호선 및 신림선 운행 횟수를 늘리고 버스도 집중 배차할 계획이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BTS 팬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bts 데뷔 10주년#방탄투어#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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