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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민노총 집회 앞두고 ‘경비경찰 13명 특진’ 걸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3-05-31 18:04
2023년 5월 31일 18시 04분
입력
2023-05-31 17:30
2023년 5월 31일 17시 30분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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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기동대 대원들이 25일 서울 중구 서울경찰청 기동본부에서 불법 집회 대응 훈련을 하고 있다. (경찰청 제공) 2023.5.25/뉴스1
경찰이 민주노총 대규모 집회를 앞두고 “집회 관리에 공적을 세운 경찰을 포상하겠다”며 13명 특별 승진을 내걸었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최근 대규모 집회·시위 대응에서 성과를 낸 경비경찰 13명을 특별승진시키겠다”고 내부망에 공고했다.
시도경찰청·경찰서의 집회·시위 관리 부서와 기동대 등 대응부서가 대상이다. 계급별로 경감 3명, 경위 5명, 경사 3명, 경장 2명이 특진하게 된다.
경찰은 대규모 집회 대응과 불법행위자 검거, 소음관리 현장조치 등을 기준으로 오는 7월 중순까지 대상자 추천을 받고 심사를 거쳐 8월 초에 특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불법집회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윤희근 경찰청장의 방침에 따라 당초 연말이었던 임용 일정이 앞당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윤 청장은 전날 경찰청에서 열린 상황점검회의에서 민주노총 대규모 집회에서 불법행위가 발생할 경우 “캡사이신 분사기 사용도 불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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