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때 방범창으로 탈출…인천시, 반지하주택 개폐식 방범창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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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5월 23일 13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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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8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제물포역 인근 도로가 폭우에 잠겨있다. (독자 제공) 2022.8.8/뉴스1
지난해 8월8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제물포역 인근 도로가 폭우에 잠겨있다. (독자 제공) 2022.8.8/뉴스1
인천시는 집중호우 때 침수될 우려가 있는 반지하주택 피해예방을 위해 개폐식 방범창 설치를 무상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개폐식 방범창은 반지하주택이 침수될 경우 거주자들의 신속한 탈출을 돕는다. 반지하주택이 침수하면 수압 때문에 현관문을 열 수 없지만 창문에 개폐가 가능한 방범창을 설치할 경우 창문으로 탈출할 수 있다.

개폐식 방범창은 외부에서는 열리지 않아 평상시에는 방범 역할을 한다.

반지하주택에 전입 신고한 인천시 거주자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신청이 많을 경우 예산의 범위 내에서 침수우려 반지하주택 및 안전 취약계층을 우선 선정한다.

시는 올해 총 9억3000만원을 투입해 625가구의 반지하주택에 지원하기로 했다.

1가구당 1개 창문에만 설치하고 비용은 무료다. 각 구 건축과에 오는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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