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무부시장에 강철원 민생소통특보…오신환 부시장 총선 출마 위해 사퇴 예정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5월 17일 2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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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대외협력 업무를 총괄할 신임 정무부시장에 강철원 민생소통특보를 내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정무부시장은 시장을 보좌해 국회·시의회 및 언론·정당과 서울시 업무를 협의·조정하는 직위로 시장이 임명하는 차관급 정무직 공무원이다. 강 내정자는 경찰청 신원조사 등 임용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임명될 예정이다.

강 내정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회에 입성한 2000년 보좌관으로 인연을 맺은 최측근이다. 2006년 오 시장의 첫 재임 당시 홍보기획관을 거쳐 2010년 정무조정실장에 올랐다. 2011년 무상급식 논란으로 오 시장이 사퇴했을 때도 함께 물러나는 등 부침을 같이한 뒤 2021년 오 시장이 다시 재임하자 시에 복귀했다.

시는 강 내정자가 20여 년간 시정 철학을 공유한 핵심 참모로서 정부와 국회 등 시 내·외부를 아우르는 소통 활성화에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8월 임명된 오신환 정무부시장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19일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정무부시장은 오 시장의 지역구였던 서울 광진을 출마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원영기자 o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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