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경찰서는 조합장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아닌 중에 금품을 제공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후보 4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합장 선거 후보인 A씨는 지역 축제장에서 조합원들에게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를 나눠주는 등 공공단체등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다.
또다른 조합장 후보인 B씨는 선거를 앞두고 지역 유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운동 권한이 없는 C씨는 선거권을 가진 조합원에게 특정 후보를 지지하라고 주변인에게 알린 것으로 조사됐다. 조합장 후보 D씨는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담아 조합원들에게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접수한 고발장에는 조합장 당선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일 내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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