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전국 흐리고 곳곳에 많은 비…6일까지 제주 산지 400mm

봄비가 내리는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3.4.25/뉴스1

4일 목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고 예보했다.

전날 제주도와 전남권에서 시작한 비는 이날 새벽부터 제주도와 전남 해안으로 확대되겠다. 오전 6시부터는 전북과 경남 서부, 낮 12시부터는 수도권·충청권 경상권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강원도는 오후 6시부터 비가 내릴 예정이다.

토요일인 6일까지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제주도·지리산 부근 50~150mm(제주도중산간 200mm, 제주도산지 400mm 이상) △중부지방·전라권·경북북부·경남권·서해5도 30~100mm △수도권·강원영서 120mm 이상이다. 그 외의 지역은 20~60mm의 비가 내리겠다.

특히 제주도는 오전부터 밤사이 시간당 30~50mm,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밤부터 5일 새벽 사이에 시간당 30~50mm의 많은 비가 내리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많은 비와 함께 돌풍·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6도, 낮 최고기온은 18~27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5도 △춘천 13도 △강릉 16도 △대전 14도 △대구 14도 △전주 16도 △광주 15도 △부산 15도 △제주 17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3도 △춘천 26도 △강릉 27도 △대전 23도 △대구 22도 △전주 23도 △광주 20도 △부산 21도 △제주 2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