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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사 될래요”…초등생 4명중 1명, 의대 가려고 공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3-05-02 16:43
2023년 5월 2일 16시 43분
입력
2023-05-02 16:38
2023년 5월 2일 16시 38분
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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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초등학생 4명 중 1명은 의학계열 진학을 목표로 공부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2일 입시업체 메가스터디교육이 초중생 134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21.6%(209명)는 의대, 치의대, 한의대 등 의학계열 진학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희망하는 전공에는 초등생 23.9%가 의학계열을 꼽았다. 이어 자연과학 15.1%, 공학 12.2%, 인문사회 8.2%, 예체능 7.6% 순이었다. 중학생은 자연과학이 20.8%로 가장 많았고, 의학 20.2%, 공학 17.5%, 인문·사회 11.6%, 사범대·교대 3.8% 순이었다.
설문에서는 초중생의 이과 선호가 두드러졌다. 전체 응답자의 55.7%(749명)가 의학, 자연, 공학계열 진학을 희망했다. 인문, 사회, 상경계열 진학 희망자는 12.9%(173명)에 그쳤다. 해당 전공을 희망하는 이유로는 41.1%가 ‘적성에 맞아서’라고 답했고, ‘꿈을 이루기 위해서’ 27.3%,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8.4% 순이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자녀가 의대나 첨단학과에 진학하기를 희망하는 부모들이 많아지면서 아이들의 관심도 자연계열로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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