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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5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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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문화재단, 사계절 축제 ‘관악페스티벌’ 개최

관악페스티벌을 찾은 시민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관악문화재단 제공
관악페스티벌을 찾은 시민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관악문화재단 제공
1년 내내 풍성한 축제가 열리는 영국의 에든버러처럼 5월부터 관악구에선 ‘관악페스티벌’이라는 이름 아래 사계절 축제가 펼쳐진다. △봄에는 ‘어린이·가족’ △여름에는 ‘스트릿댄스’ △가을엔 ‘역사문화’ △겨울엔 ‘공연예술’을 테마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

먼저 5월에는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체험과 고품격 공연이 펼쳐진다. 5일(금)과 6일(토) 관악구 신림동에 있는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에선 어린이 주간 축제가 열리는데, 인형극, 버스킹 공연, 아트마켓 등이 선보인다. 5일(금)과 19일(금) 관악아트홀에선 어린이 상설 공연 프로그램인 ‘G-KID’S’가 관객들을 찾는다. 20일(토) 별빛내린천(도림천) 일대에서 진행되는 ‘2023 관악봄봄’은 4050 음악콘서트, 독립책방, 플리마켓 등이 마련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

관악페스티벌을 찾은 시민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관악문화재단 제공
관악페스티벌을 찾은 시민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관악문화재단 제공
여름에는 청년들을 위한 축제가 열릴 예정. 관악구는 청년 인구 비율이 전체의 40%가 넘을 정도로 청년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 춤을 통해 청년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G.I.G(그루브 인 관악) 스트릿댄스 페스티벌’이 7월 1일(토)∼2일(일) 별빛내린천과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에서 개최된다.

가을에는 역사문화 축제가 시민들을 찾는다. 10월 13일(금)∼15일(일) ‘2023 관악강감찬축제’가 열리는 것. 고려시대 귀주대첩의 영웅인 강감찬 장군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낙성대공원 일대에서 개최되는 이 축제는 지난해 24만여 명의 시민이 찾았을 만큼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다. 올해는 국내외 권위 있는 역사문화축제와 공연 등을 총괄한 권재현 총감독이 축제를 이끌어 시민주도형 문화 축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올 겨울 관악아트홀에선 뮤지컬, 중장년 시노래 콘서트, 클래식 송년음악회가 열려 연말을 따뜻하게 채울 예정이다.

차민태 관악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관악페스티벌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많은 시민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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