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학 협력해 창업 프로그램 제공”… 캠퍼스타운 조성해 일자리 창출 기여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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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헌 총장
김종헌 총장
광운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심에서 창의·혁신의 융합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교육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 BK21사업, 디지털혁신공유대학사업, 고교교육기여대학지원사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창업패키지사업 등을 통해 교육·연구·산학협력 분야에서 다양한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민·관·학이 산학협력과 창업 지원에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으며 첨단과 융합의 미래 시대를 위한 교육과 연구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민·관·학이 함께하는 산학 협력
광운대는 4차 산업혁명 및 뉴노멀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산학 협력 중장기 발전 계획인 ‘K-산학 협력 발전 계획 2030’을 선포했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실행 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중기부와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23년 예비창업패키지 사업’ 신규 주관 기관에 선정됐다. 예비 창업자에게 필요한 사업화 자금뿐만 아니라 창업 교육, 멘토링, 판로 연계, 글로벌 진출 등 실질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민간 투자기관, 지자체, 대학이 협업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광운대는 지역사회와의 연계 활동과 창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서울시 도봉구·성북구·강북구·노원구, 경기 구리시·오산시 등 지역 내 거점 센터들을 지자체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이다. 지역 산업 연계 R&BD 매칭, 청년 취·창업 문제 해결, 청소년 심리 상담, 가족 문제 해결, 교육 격차 해소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캠퍼스타운 사업과 광운대 역세권 개발 진행
광운대는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2023년 서울 캠퍼스타운 신규공모 종합형 사업’에 연속 선정돼 노원구와 함께 ‘산·학·민·관 협력형 캠퍼스타운 2.0을 통한 동북권 창업밸리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100억 원에 달하며 2026년까지 창업 생태계 완성을 목표로 한다. 광운대만의 기술 창업 역량을 바탕으로 창업 기업 육성, 창업 인재 양성, 지역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후 노원구와의 재정 연계를 통해 지역 축제 및 지역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GTX-C 노선 개통, 창동상계 신경제 중심지 개발, 광운대 역세권 개발과 연계한 광운대 캠퍼스타운 사업은 노원구의 경제적 활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SW 교육 강화해 인재 양성
광운대는 반도체 특성화를 통해 인재 양성 모델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반도체시스템공학부, AI로봇전공 등 학사 구조를 개편하고 신설 학과를 개설했다. 인공지능(AI) 분야 교육 강화를 위해, AI로봇 및 데이터애널리틱스, AI·SW융합 분야 특성화 등 교육을 활성화하고 연계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광운대는 소프트웨어 전공 교육 강화, 전교생 대상 소프트웨어(SW) 기초·융합 교육, 산학협력 프로젝트, SW 교육의 가치 확산 등 4대 분야에서 힘을 쏟고 있다. 나아가 핵심 실무역량, 창의-융합적 사고, 비즈니스 리더십을 골고루 갖춘 SW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과 및 비교과 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초 SW 교육이 있다.

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
광운대의 ‘참빛설계학기’와 ‘KW-VIP Project(다학년 다학기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의 프로젝트 기반 학습 프로그램이다. ‘참빛설계학기’는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기획한 활동을 수행해 학점을 인정받는 제도다. 학생들이 프로젝트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문제해결 역량 강화 워크숍’ ‘팀빌딩’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학생들이 원하는 주제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어 일반 수업보다 동기부여 및 성취감이 크다. ‘KW-VIP’는 교수가 주도하는 연구 프로젝트에 학부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여러 학년의 학생들이 한 팀을 이루고 대학원생이 멘토 역할을 하며 장기간 연구를 진행한다. 전공 분야의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심화 학습을 할 수 있으며 과제를 수행하며 연구윤리, 지적재산권, 소프트웨어 활용, 보고서 작성, 프레젠테이션 등을 통해 전문성을 계발할 수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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