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패션위크’ 개막… 31개 브랜드 런웨이 오른다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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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서 19일까지 열려
포토존 등 참여 프로그램 풍성

서울시는 15∼19일 동대문구 동대문디지털프라자(DDP)에서 올가을 패션 트렌드를 선보이는 ‘2023 춘계(F/W) 서울패션위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서울패션위크에는 서울을 대표하는 ‘서울컬렉션’ 브랜드 23개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7개 등 모두 31개 브랜드가 무대에 선다.

15일 오후 1시 시작되는 오프닝 무대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얼킨’ 등 모두 5개 브랜드의 패션쇼가 장식한다. 오프닝 전 포토 행사에는 서울패션위크 글로벌 홍보대사인 아이돌 그룹 ‘뉴진스’도 참석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박윤수 디자이너의 ‘빅팍’ 패션쇼 후 모든 참여 브랜드의 대표작 3개씩을 선보이는 피날레 무대가 펼쳐진다.

이번 패션쇼는 무대 디자인에 변화를 준 게 특징이다. 아트홀1관은 관객들이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경험할 수 있도록 무대를 원형으로 바꿨다. 아트홀2관은 대형 발광다이오드(LED)를 설치해 쇼의 영상미를 극대화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마련한 트레이드쇼도 진행된다. 트레이드쇼에는 67개 디자이너 브랜드와 해외 바이어(23개국 130여 명), 국내 온라인 플랫폼 및 백화점 바이어 100여 명 등 패션 관계자 1100명 이상이 참석한다. 올해에는 영국 ‘브라운스패션’과 ‘레이어스’, 프랑스 ‘프랭탕’, 캐나다 ‘홀트 렌프류’ 등 해외 유명 백화점 바이어들이 새로 초대됐다.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DDP 어울림 광장에선 패션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라이브 스튜디오, 런웨이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음성인식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 참여 디자이너들의 의상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CJ온스타일과 함께 온라인 기획전도 진행된다. 8개 브랜드가 기획전에 참여하는데, 서울패션위크 기간에 구매하면 10% 할인 혜택을 준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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