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육아 환경 조성” 인천시 ‘논스톱 출산장려 지원사업’ 실시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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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터 육아까지 단계별 의료 지원

인천시는 올해 임신에서 출산, 육아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논스톱 출산장려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부부가 아이를 낳고 키우는 과정에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우선 임신을 계획하는 부부에게 소변, 혈액, 간염, 생화학검사 등을 지원해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기를 가진 뒤에는 시기별로 초기검사, 통합선별 기형아검사, 분만 전 검사, 출산 뒤 건강관리 등을 통해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관리한다.

인천시는 영아들이 걸리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 백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임산부의 접종을 지원해 왔는데, 올해부터는 배우자도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임산부와 배우자,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를 대상으로 부부 대화법, 모유 먹이기, 신생아 돌보기, 놀이법, 마사지 등과 같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 어린이집이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의 단체생활 적응을 위해 아토피나 알레르기가 의심되는 경우 동물의 털, 음식물, 꽃가루, 진드기, 곰팡이, 벌레 등에 대한 반응을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부부가 건강한 환경에서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시#논스톱 출산장려 지원사업#건강한 육아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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