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이 다른 백사장에서 이색 조형물과 함께 ‘찰칵’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3일 03시 00분


코멘트

[부울경 관광 명소]
광안리해변


광안리해변은 해운대와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이다. 민락동에서 남천동에 이르는 1.4㎞ 구간에 백사장이 조성돼 사계절 이벤트가 끊이지 않는다. 봄에는 국내 유일의 전통 어촌민속축제인 ‘광안리 어방축제’, 여름에는 차로를 전면 개방하는 ‘차 없는 문화의 거리’, 가을에는 초대형 불꽃축제인 ‘부산불꽃축제’, 겨울에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린다.

이색 조형물이 특히 인기다. 백사장 위에 ‘광안리’ 글자가 자모로 나열된 조형물은 2019년 설치 후 광안리 방문 인증 사진을 찍는 곳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토끼해를 맞아 글자에 토끼 귀를 상징하는 모양도 추가됐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수영구가 EBS방송사와 기획한 ‘펭수×광안리프로젝트’도 화제였다. 2020년에는 ‘마스크 한 펭수’, 2021년 ‘백신 접종한 펭수’, 2022년 ‘위드코로나 펭수’ 콘셉트의 대형 조형물이 백사장에 설치됐다.

전국 최초 상설 드론라이트쇼인 ‘광안리M드론라이트쇼’도 명물이다. 2022년 4월 이후 매주 토요일 저녁 2회에 걸쳐 10분간 진행된다. 500∼1000대의 드론이 상공에 날아 올라 360도 회전하며 이색 모습을 연출한다. 광안리SUP존에서는 카약과 패들보트 등의 해양레포츠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김화영 기자 run@donga.com
#부울경#관광 명소#여행#광안리해변#부산#해수욕장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