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만남 긴 헤어짐” 내달 2일 ‘금성·목성’ 한눈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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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일 밤 금성과 목성이 보름달 크기만큼 가까워지는 ‘접근 현상’이 일어난다. 맨 눈으로는 두 행성이 붙어 보이고, 망원경으로는 한 시야에서 동시에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충북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에 따르면 금성과 목성이 보름달 크기인 0.5도까지 근접하는 것은 2016년 8월 28일 이후 7년 만이다.

다음 근접은 17년 후인 2040년 9월 2일에나 볼 수 있다고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은 밝혔다.

두 행성이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모습은 3월 2일 해가 지고 난 뒤 오후 7시부터 8시30분 사이 서쪽 지평선 위에서 볼 수 있다.

고구려천문과학관은 금성·목성이 접근하는 3월 1일과 2일, 오후 6시30분부터 1시간30분동안 특별 관측회를 실시한다. 특별 관측회에 참여하려면 천문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해야 한다.

또 1~3일 오후 7시부터 30분동안 관측실을 무료로 개방한다.

3월 1일 오후에는 이태형 관장이 천문과학관 공식 유튜브 채널 ‘별박사의 3분 우주’에서 금성·목성 만남 현상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충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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