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촌동 빈터서 불, 40대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 뉴시스
  • 입력 2023년 2월 27일 08시 48분


인천의 한 비닐하우스 인근 빈터에서 불이 나 10여분 만에 진화됐으나, 현장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9시57분께 인천 남동구 남촌동 일대 한 폐비닐하우스 옆 빈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버려진 집기류 등이 불에 탔으며, 현장에서는 A(40대)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44명과 펌프차 등 장비 15대를 투입해 같은날 오후 10시 6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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