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소금업체 에코솔트, 친한F&B와 업무협약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2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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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솔트 염은선 대표(왼쪽)와 친한F&B 정승관 대표는 23일 업무협약을 맺고 기술을 제휴한다. 에코솔트 제공
에코솔트 염은선 대표(왼쪽)와 친한F&B 정승관 대표는 23일 업무협약을 맺고 기술을 제휴한다. 에코솔트 제공
친환경 소금 전문업체 에코솔트㈜와 육가공 식품기업 ㈜친한F&B가 23일 업무협약을 맺고 기술 제휴에 나서기로 했다.

2020년 설립된 에코솔트는 전남대 산학협력사업단으로부터 천일염의 미세플라스틱을 없애고 간수를 대폭 줄이는 가공처리 특허기술인 ‘MMPF(Magnesium Micro-Plastic Free)’ 공법을 이전받았다. 지난해 대한민국 우수특허 생활·식품 부문 대상을 받았고, 국제식품산업전에서 ‘최고 식품산업상’을 수상했다.

친한F&B는 임실N치즈를 이용해 햄, 소시지, 닭가슴살 등 육가공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2019년 독일에서 열린 국제식육가공박람회(IFFA)에 참가해 아시아 최다 메달(17개)을 수상했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록 업체인 친한F&B는 최근 코엑스에서 열린 ‘HACCP KOREA 2022’에서 우수영업장 표창을 받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친한F&B은 에코솔트가 MMPF 공법으로 생산한 ‘더맑은소금’을 회사의 모든 제품에 사용해 친환경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염은선 에코솔트 대표는 “가정이나 음식점뿐만 아니라 식품 관련 업체에 건강하고 맛있는 소금을 공급해 식품산업의 고급화에 기여하겠다”며 “최고 품질의 소금으로 K푸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에코솔트㈜#㈜친한f&b#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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