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확진자는 1만6862명 늘어 누적 3021만392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2만420명보다는 3558명 감소했으며, 1주 전 목요일이었던 지난달 26일(3만5086명)보다는 1만8224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사례는 1만6817명, 해외유입은 45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12명은 공항 ·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전날 중국발 입국자는 18명이 추가 확진돼 전체 해외유입 사례 중 40%를 차지했다. 18명에는 공항 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는 단기체류 외국인 외에 입국 후 1일 이내 보건소 등에서 검사를 받은 장기체류 외국인, 내국인이 포함돼 있다.
코로나19 추가 사망자는 36명이다. 이중 34명(94.4%)는 60세 이상 고령층이며 50대와 40대가 각각 1명씩 추가로 숨졌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3522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확진자 중 사망자 비중을 뜻하는 치명률은 0.11%다.
중환자실에 입원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4명 줄어든 345명으로 사흘째 300명대를 보였다. 305명(88.4%)은 고령층이며 19세 이하 소아·청소년 5명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신규 입원환자는 전날보다 20명 감소한 77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 중환자실 가동률은 21.2%로 여유가 있다. 중환자 병상은 전국에 1565개가 있고 1234개가 남았다.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은 1565개 중 162개(10.4%)를 사용 중이다.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접종에는 전날 1만7431명이 참여했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13.1% 수준이다. 대상자 대비 접종률을 살펴보면 12세 이상 15%, 18세 이상 성인 15.4%로 나타났다. 고위험군의 경우 60세 이상 고령층 34.9%, 감염취약시설 62.2%, 면역저하자 29.7%로 나타났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