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서 연이은 ‘묻지마 폭행’…연인 행세하며 성폭행 시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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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이유 없이 행인을 폭행하는 사건이 잇달아 발생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폭행 혐의로 4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31일) 오후 5시10분쯤 서울지하철 1호선 신도림역에서 20대 남성 B씨의 머리를 둔기로 때리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이후 서울 구로경찰서에 찾아가 자수했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자백으로 사건을 구로경찰서로부터 이첩받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 관악구에서도 늦은 밤 귀가하는 여성을 이유 없이 무차별 폭행하고 성폭행까지 시도하려한 남성이 결국 체포돼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유사강간상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40대 남성 C씨를 지난달 26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C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11시50분쯤 서울 신림동 일대에서 귀가하던 여성을 뒤쫓아가 폭행하고, 항거불능 상태의 피해자를 성폭행 하려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 조사결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피해자와 연인 행세를 하다 발각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지난달 26일 C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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