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경적 울리다 달아난 차량, 잡고보니 음주운전

  • 뉴시스

경찰 검문에 불응한 채 차량을 몰고 500m가량 달아난 40대 음주운전자가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전 1시20분께 남구 지역 아파트 출구 방향 차단기 앞에서 승합차가 경적을 울리고 있었다.

순찰 중이던 경찰이 이를 발견하고 차량 운전자 검문을 시도했지만, 운전자는 불응한 채 차량을 몰고 도주했다.

이 차량은 500m가량을 달아나다가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고 멈춰섰고, 추격에 나선 경찰은 운전자 A씨를 붙잡았다.

사고 충격으로 A씨는 찰과상 등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며, 혈중 알코올 농도는 운전면허취소(0.08% 이상)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음주운전 등)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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