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흑자경영 위한 조직개편…규모 28%↓·첫 30대 여성 팀장 발탁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월 30일 1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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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가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업무 기능조정과 조직·인력 효율화를 위한 첫 조직개편을 30일 단행했다. 킨텍스 제공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가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업무 기능조정과 조직·인력 효율화를 위한 첫 조직개편을 30일 단행했다. 킨텍스 제공

국내 최대 국제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KINTEX)가 지난해 12월 이재율 대표이사 취임 후 업무 기능조정과 조직·인력 효율화를 위한 첫 조직개편을 30일 단행했다.

킨텍스에 따르면 기존 2본부 4실 21개 부서를, 2본부 18개 부서로 줄여 조직규모를 28% 축소했다. 실 단위 조직을 없애 결재단계를 4단계(팀장-실장-부사장-사장)에서 3단계(팀장-부사장-사장)로 줄였다.

또 5개 전시팀을 3개로 합쳐 9, 10명 규모의 대팀제로 만들어 전시사업별로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한다. 부사장 직속이었던 안전관리지원단은 안전경영실로 이름을 바꾸면서 대표이사 직속으로 옮겨 기능을 강화했다. 킨텍스 관계자는 “대표이사 중심의 책임경영과 조직 구성원 각각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경영지원팀에서 30대 여성 팀장을 처음으로 발탁하는 등 능력 중심 인사도 단행했다. 킨텍스는 앞으로 직급이나 근무 연차와 관계없이 능력과 성과를 공정하게 보상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조직의 핵심 경쟁력을 이끌어 갈 최적임자를 선임하고 조직개편과 인사를 시작으로 킨텍스가 다시 흑자경영을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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