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중앙지법 김정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주식회사의외부감사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를 받는 장원준 전 대표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장 전 대표는 이날 법원에 출석하며 ‘횡령·배임 혐의를 인정하느냐’, ‘57억 비자금 조성했나’, ‘오늘 혐의 어떻게 소명할 계획인가’, ‘상장폐지 거론에 대한 입장 있나’ 등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A전무는 지난달 16일 구속기소됐다. 해당 의혹에 연루된 장용택 전 신풍제약 회장과 B회사 대표 C씨는 이미 사망한 상태로 알려졌다.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해 9월 신풍제약 본사와 공장, 임원들의 사무실·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엔 A전무와 유제문 대표이사를 소환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