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개통 정부·지자체 머리 맞댄다…차관 주재 협의회 개최

  • 뉴시스
  • 입력 2023년 1월 11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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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개통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협의회를 운영한다.

국토교통부는 GTX-A 노선에 대해 점검하고 주요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서울과 인천시, 경기도 등 관련 국장급이 참석하는 ‘국토부·지자체 GTX 협의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GTX-A 노선은 파주 운정을 시작으로 서울역과 삼성역을 거쳐 동탄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이다. 지난 2019년 착공을 시작해 오는 2024년 상반기 ‘수서~동탄’ 구간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하고, 2024년 하반기에는 ‘운정~서울역’ 구간 개통에 이어, 2025년 하반기에는 전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이번 협의회는 오는 12일 오후 3시30분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에서 개최되며 어명소 국토부 제2차관과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도의 담당국장이 참석한다.

이번에 구성된 협의회는 지난 3일 열린 국토교통부의 대통령 업무보고에 대한 후속조치로 그간 분야별 지자체의 각 부서와 개별적으로 진행했던 의사소통 창구를 일원화하고 기관 간 협의와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GTX에 대한 주요 업무보고 내용은 수도권 출퇴근 시간을 30분대로 대폭 단축하기 위해 GTX 기존 사업(A·B·C 등) 적기 개통 및 착공 등이다.

또 GTX 연장·신규사업은 기획연구를 통해 최적노선(안)을 도출해 노선별 추진 방안을 올해 6월까지 마련해 임기 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를 목표로 추진된다.

협의회는 분기별 개최를 원칙으로 하고 필요시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수시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은 “내년 GTX-A 수서~동탄 구간을 우선 개통하고, B노선 착공 등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려면, 무엇보다 올 한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어려웠던 GTX 현안 과제들을 지자체와 머리를 맞대고 긴밀히 논의하면,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이라며 협의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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