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1056명 확진, 1주전 6500명↓…중국발 입국자 확진율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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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월 3일 0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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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고강도 방역 대책이 시행된 2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중국발 입국자 검사 전 대기장소에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공동취재 2023.1.2 뉴스1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고강도 방역 대책이 시행된 2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중국발 입국자 검사 전 대기장소에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공동취재 2023.1.2 뉴스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105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2922만591명이 됐다.

국내감염 8만993명, 해외유입 63명이다. 해외유입국 중 중국발 입국자가 16명으로 전체 해외유입의 25.4%를 차지했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2일) 2만2735명보다 5만8321명(256.5%) 증가했다. 1주일 전(27일) 8만7578명보다 6522명(7.4%) 줄었다.

최근 5주간 화요일 확진자 수는 ‘7만7584명(12월 6일)→8만6826명(12월 13일)→8만7531명(12월 20일)→8만7578명(12월 27일)→8만1056명(1월 3일)’ 흐름을 보였다. 4주일 연속으로 8만명대를 기록했고, 3주 연속 증가 후 4주만에 감소했다.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620명으로 전날(637명)보다 17명 줄어 사흘째 600명대를 기록했다. 최근 1주일(12월 28일~1월 3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598명으로 직전주(12월 21일~27일) 555명보다 43명 증가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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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하루 신고된 사망자는 2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2301명이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 16명, 70대 10명, 60대 1명, 50대 2명이다. 60세 이상 고령층 사망자가 27명으로 전체의 93.1%를 차지했다. 최근 1주일 일평균 사망자는 59명이다.

이날 0시 기준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대상자 대비 60세 이상 30.6%, 감염취약시설 54.2%, 면역저하자 25.8%로 집계됐다. 18세 이상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누적 12.9%다.

한편 방역당국은 전날부터 중국에서 국내로 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첫날인 전날 오후 5시 기준 인천공항에서 PCR 검사 결과가 나온 중국발 입국자 106명 가운데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율이 12.3%를 기록했다.

전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발 입국자는 1092명(총 9편)이어서 검사가 완료될 경우 중국발 확진자 유입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에서 오는 단기체류 외국인은 입국 즉시 검사를 받고 결과를 확인할 때까지 공항 내 검역소 등 별도의 공간에서 대기해야 한다.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의 경우, 입국 1일 이내에 거주지 인근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자택에 머물러야 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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