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제자 강제추행’ 혐의 쇼트트랙 코치 구속 기소

  • 동아닷컴
  • 입력 2022년 12월 23일 11시 52분


미성년 제자들을 성추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 국가대표 출신 주니어 쇼트트랙 코치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안성희)는 미성년 제자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체추행) 혐의로 A(43)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서울의 한 아이스링크장에서 유소년 쇼트트랙팀을 지도하며 10대 제자들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제자들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불법 촬영했다는 의혹도 있다.

A씨의 수상한 행적을 포착한 학부모들이 지난달 23일 경찰에 A씨를 고소했다.

경찰은 강제추행 및 불법촬영 혐의로 A씨를 구속하고 이달 초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검찰은 불법촬영 혐의에 대한 수사가 미진하다고 보고 우선 강제추행 혐의만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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